소설쓰는법1 [작가 도전]이 소설의 끝을 보리라 소설을 처음 쓴 건 학창 시절이었습니다. 당시 친구는 무언가를 홍보하며 나눠 준 듯한 연습장에 모나미 볼펜으로 소설을 썼고, 읽어 본 저는 금세 빠져들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이 쓴 소설이라 더욱 신기했고, 친구가 제법 글재주가 있는 편이어서 소설 자체가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한참 읽다보니 뒷 이야기가 없더군요. 친구가 겪을 창작의 고통은 생각지도 못한 채로 다음 이야기를 쓰라며 독촉을 했습니다. 친구의 글을 읽고, 더 써달라고 독촉하고, 또 읽고, 독촉하고, 읽다 보니 어느새 소설은 끝이 났습니다. 소설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흥미가 생겼습니다. 처음 쓴 소설은 몇 바닥 되지 않았습니다. 나름대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는데도 분량이 너무 적었습니다. 그 뒤로도 종종 글을 썼지만, 학업에 밀려.. 2022. 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