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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자율연수휴직 중/작가 도전기8

읽는 건 쉽고 쓰는 건 어려워 읽는 건 쉽고 쓰는 건 어려워 무엇이든 적다 보면 소설을 쓸 수 있는 걸까요, 소설을 쓸 수 있을 때 펜을 들어야 하는 걸까요? 요즘은 공부도 그렇지만 글도 엉덩이로 써야 한다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작가가 되고 싶어 창작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글 외에 아무 생각 없이 좋아하는 분야가 있고, 그 분야는 취미 생활로 재미있게 즐기고 있기에, 다른 사람들이 소설을 쓰는 것도 취미로 하라고 할 때에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글 쓰는 건 단순한 취미 생활이 아니라고. 취미는 따로 있다고. 일을 하면서 남는 시간에 글을 쓰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 말이 가장 현실적이긴 했습니다. 돈이 없으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자유가 없습니다. 그러므.. 2022. 5. 30.
글만 쓰는 일상에 도전 한 달 차 글만 쓰는 일상에 도전 한 달 차 자율연수휴직은 3월부터였지만, 본격적으로 작가에 도전하기에 앞서 생활 습관을 들이기 위해 2월에는 아래와 같이 일상을 보내고자 계획했습니다. 기상 직후 30분 & 아침 준비 및 식사 스트레칭 및 맨손 체조, 앱테크-출석 체크 완료 소설 쓰기 소설 쓰기(최소 1000자 이상. 익숙해지면 기준 분량 올리기) 산책, 플랭크 토스 앱 켜고 동네 산책(비 오면 실내에서 걷기), 플랭크 초보 30일 운동에 도전 티스토리에 글 올리기 매일 하나 이상 올리기 점심 준비 및 식사 독서 산책 매일 최소 6000보 이상 걷기(봄부터는 8000보 이상) 소설 쓰기 소설 쓰기(최소 1000자 이상. 익숙해지면 기준 분량 올리기) 저녁 준비 및 식사 경제 관련 도서, 방송 찾아보기 근력 운동 코.. 2022. 3. 6.
[작가 도전]시간 관리 [작가 도전]시간 관리 글을 마음껏 쓰고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든 다음, 얼마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사건 전개를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지 막막해서 글 쓰는 진도가 느려지는 건 늘 있는 일이지만, '올해는 하루 종일 365일 동안 소설만 써 보자!'라고 마음먹고 나니 미처 예상하지 못한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으려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몰입할 수 있어야 할텐데, 글만 쓰는 하루가 아직 일상이 아니라서 며칠 무리했다가 하루 이틀은 나가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가 티스토리도 난생 처음 시작했더니 어떤 날은 티스토리에 대해 공부하느라 소설을 한 줄도 적지 못했고, 어떤 날에는 소설만 신나게 적고 티스토리에 글을 올릴 힘이 없어서 나동그라졌습니다. 운동하기 귀찮.. 2022. 2. 8.
brother HL-1210W 무선 연결(wps 버튼 없을 때) brother HL-1210W 무선 연결(wps 버튼 없을 때) 안녕하세요. 기계치에 컴맹입니다. 용감하게 무선 연결이 되는 프린터를 구입했습니다. 구매 후기를 읽어보니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와이파이 공유기에 WPS 또는 AOSS 버튼이 있으면 쉽다고 하기에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주문했습니다. WPS 버튼 없어도 연결했다는 후기가 있기에 안심하고 물건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막상 배송이 완료된 프린터는 현관에 이틀 방치됩니다. 기계치는 상자를 여는 것도 두렵습니다. 공유기에 WPS 버튼이 없습니다. 이 버튼 없이도 연결했다는 분의 구매 후기를 찬찬히 읽어봅니다. 여전히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식은땀이 흐릅니다. 상자를 열고 토너만 집어 들어도 긴장됩니다. 사용자가 알기 쉽게 토너 끼우는 방법을 .. 2022. 1. 31.
나의 글쓰기 도구 제 글 친구를 소개합니다 1. 연필 필기감 좋은 연필과 질 좋은 종이는 제 오랜 친구입니다. 아직도 연필로 글 쓰는 것을 즐깁니다. 연필심이 닳아서 커터칼로 연필을 깎을 때의 느낌도 좋아합니다. 잘 지워지는 지우개로 잘못 쓴 부분을 지울 때의 촉감도 좋아합니다. 연필은 고르는 재미도 있습니다. 가격이 싸서 마음에 들면 당장 살 수 있지요. 요즘에는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문구가 적힌 연필을 쓰고 있습니다. 책상 위 연필꽂이에 꽂혀있는 것만 보아도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이 솟아오릅니다. 대한독립 옥중 연필도 누가 가지고 있어서 한 번 써 봤는데, 연필에 적힌 독립운동가분들의 이름에, 필기감에,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을 위해 수익금을 쓴다는 사실에,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기분탓이었을까요? 별 헤는 밤 연.. 2022. 1. 31.
[작가 도전]웹소설 연재 사이트 웹소설 연재 사이트 웹소설 시장이 성장하면서 웹소설 작가에 도전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가 대중적으로 보급되면서 웹툰뿐만 아니라 웹소설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졌습니다. 웹소설이 전자 기기에 익숙한 젊은 세대만의 전유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웹소설 연재에 한 번도 도전해보지 못했지만, 독자로서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웹소설을 제법 읽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일을 하고 직접 돈을 버는 성인이다 보니 웹소설을 구매하느라 돈도 꽤 썼지요. 저보다 과감하게 돈 쓰는 분들이 훨씬 많으셔서 감히 어디서 명함을 낼 정도는 아닙니다. 언젠가 한 번은 친구가 괜찮은 무협 웹소설을 알아본 적이 있었는데, 본인이 읽으려고 한 게 아니라 아버지께서 무협 장르를 좋아해서 알아본 것이었습니다. 역시.. 2022. 1. 30.